안녕하세요. 블로그 주인장 N` 입니다.


10월 한 달을 그대로 태워버린 ESC 행사가 종료되었고, 프롤로그를 썼으니 에필로그 역시 작성하고자 다시 한번 펜을 들었습니다.


한번 살펴보니, 그래도 꽤 많은 글이 쓰여진 것을 확인했습니다.



나름, 이정도면 처음 써본 것 치고는 괜찮은 일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. ^^;



이번 ESC 를 준비하면서 오랜만에 즐겁게 개발해본 것 같았습니다.

만들고 싶은 것을 정하고, 좋은 사람과 개발을 한다는 것은 정말 행복했었습니다.


이번에 준비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[완벽한 작품]이나 [반드시 1등]같은 일회성 보상은 아니었습니다.


정말 하고자 했던 것은 주니어 후배(필자도 주니어 level 이지만...)에게 가장 필요한 "나도 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" 을 주는 것이었습니다.

(나름, 2017년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습니다.)

 

 


어차피 실무에서는 열심히 구르고 욕을 먹으며 쓰라린 사회의 맛을 보겠지만, 일회성에 불과한 이 프로젝트의 경험 속에서 느꼈던 그 무엇이든지 늘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네요.. :-)

사실 이 것을 준다고 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팔로워들이 잘 따라와줘야 실현되는 이야기인데, 다행히 사람들은 잘 만났습니다. (하하.)

 

아 그리고 조금 자랑을 하자면 다행히 뭐라도 건져서, 상처뿐인 영광 아닌 성공경험이었습니다.

 

 

 

하지만, 단순히 주기만 할 것이라 생각했던 이번 프로젝트에서 저 역시도 받은 것이 있었습니다.

특히 행사 당일 발표 직전 단지 후배로만 봤던 동료에게 "할 수 있다" 라는 용기를 받았고, 이는 큰 무대에서 끊지 않고 발표를 마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

여러가지로 2017년 중 가장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. 

마지막으로 우리 앱의 로고를 올리며, 이번 카테고리를 마무리 합니다. :-)

 

 

 


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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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 N'